[우리엄마이야기]2024. 4. 17. 05:04

새벽에 눈이 떠서 잠들지 못 하고 있다. 

3학년이 되며 월화수목금 학원에서 월화수금 학원으로 일정을 변경해주었는데, 

5월부터는 월화수 학원으로 일정을 한번 더 변경하기로 했는데, 

새벽에 눈이 떠지며 어느 게 잘 하는 일인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미술과 피아노 외에, 수학과 논술을 다니고 있었는데, 수학만 다니고 논술은 안 다니는 걸로 바꿔주었다. 

논술 선생님이 잘 하는 아이라고 연락이 와서, 그건 알아요, 하면서 우리에게 물어보니, 그건 내가 제일 대답을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했다. 

 

그러나, 3년차 논술 학원을 다니고 있지만, 논술을 학원을 다니는 것이 맞는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저 상상하고 그저 놀게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ai 시대에 학원에서 익힌 감각이 어떤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고... 

 

그러나, 집으로 빨리 귀가해도 되는 상황이 되었는데 굳이 학원으로 보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또한, 방과후 수업을 더 들어도 될 것 같아서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일단은 중단하였다.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모르겠지만, 1학년 입학 때부터, 부모가 늘 직장에 있어, 아이를 월화수목금 학원으로 내몰았던 그 죄책감을 또 1/5 덜어내기 위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1/5 만큼의 자유도를 더 주는 것으로, 일단 이번 결정을 생각해 봐야 겠다. 

 

아이에게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엄마라, 새벽에 잠을 자지 못 하고 일어나 이 고민을 늘어 놓는다... 

 

Posted by Sophie03
[Sustainable MY Life]2024. 4. 16. 01:08


야구보다는 축구를 좋아해서 늘 축구 예능만 보다가 우연히 최강야구를 보고는 1/2시즌을 이어서 쭈욱 보고 시즌 3를 기다렸다. 1회는 스토브리그와 연습.

프로는 프로인 이유가 있다.
김성근 감독님은 언제나처럼 참 진지하시다.

그 두 가지. 내게 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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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phie03
[Sustainable MY Life]2024. 4. 15. 07:26

1주일이 흘렀다. 시간이 되는 대로 그저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무척 잠이 많이 오고... 

주말에 아이들하고 있다가 이제 할일/스케쥴을 수첩에 적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폴 부르제

 

소속의 kpi마저 없어진 지금, 개인의 kpi의 세팅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슬슬 시동을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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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phie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