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tainable MY Life]2025. 5. 27. 16:26

나는 가끔 권혁주 연주자를 그리워한다. 

Sophie' Bibliothek :: [Sophie' Library] 권혁주 파가니니 카프리스 24개 전곡 연주

20대의 권혁주의 파가니니를 듣고와 30대의 권혁주의 파가니니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몇년후 그는 허망하게 이 세상을 떠났다. 

 

 

삶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 가끔 생각한다. 

나의 아름다웠던 친구도 남아공의 앞바다에서 돌아오지 못 했다.

나의 오랜 친구도, 나의 가족같은 신부님도 우연이라기엔 너무나 잔혹하게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얼마전 복음에서 "토마스" 이름을 듣는 순간 울컥 눈물이 터져나왔었다. 그 친구가 떠나기 직전에 받은 이름 토마스. 나는 그 친구를 한번도 토마스야 하고 불러본 적 없지만, 토마스 라는 이름을 접할 때마다 친구가 생각나서 울컥하게 된다. 

중학교 때 친구, 해 맑았던 그 친구의 여의도 성당 장례식도 언제나 마음 한 켠에 있다. 

나와 시간을 나누었던 이들, 그들의 무대가 어떠했나 나는 가끔 생각한다. 

나의 상실감이 어떠했든, 삶은 계속된다. 나의 무대에서 내가 어떤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가...  그 숙제를 내가 해 내면서, 내 삶 또한 계속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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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phie03
[초등홈스쿨]2025. 5. 27. 16:08

NE Times KIDS 를 초등 영어 Reading에 활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전에 발행하였고, 이번 글은 그 심화학습이다. 

Sophie' Bibliothek :: 초등영어 홈스쿨 _ Reading

 

초등영어 홈스쿨 _ Reading

문법을 시작한 이야기는 여기에 있다. 그러나, 문법만 하면 지겹기도 하지만, 특히 영어의 접촉이 적은 초4에게 문법만 하면 영어의 능력이 향상될 수 없다. 문법을 하는 이유 자체가 이해가 안

sophie03.tistory.com

NE Times KIDS의 장점은 활용 방법을 Reading에 단정짓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1. 읽기 연습 

가장 쉬운 방법이다. 눈으로 보면서 읽고, 그러면서 이해하는 방법이다. 학습 순서를 하기와 같이

소리내어 읽기 → 1배속으로 들으면서 속으로 따라 읽기 → 0.75배속으로 들으면서 소리 내어 따라 읽기 → 단어장 들으면서 학습하기 → 0.75배속으로 다시 따라 읽기

를 하면, 하나의 기사를 4~5번을 소리 내어 읽게 되어, 따라 읽기를 하면서 문장을 어디서 끊어 읽는지 연속되는 단어 발음은 어떻게 하는지를 알 수 있다.

2. 듣기 연습 

기사의 형식에 조금 익숙해지면 듣기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학습 순서를 하기와 같이

1배속으로 듣기 (2회) → 기사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이야기 해 보기 → 0.75배속으로 듣기 (2회) → 추가로 확인한 기사 내용 말해 보기 → 기사를 보면서 1배속으로 듣기 → 단어장 들으면서 학습하기 → 기사를 보지 않고 1배속으로 듣기

를 하면, 본인의 듣기 실력을 확인할 수 있고, 눈으로는 알고 있는 단어를 지문을 보지 않고는 들리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어 단어 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들으면서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게 되어, 영어라는 언어에 국한되지 않고 문해력을 향상할 수 있다.

3. 듣기 쪽지시험 

매번 하는 것은 아니고,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문법이나 기존에 배웠던 단어들, 표현들이 많은 기사를 읽을 때 사용하면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 지문 중 단어나 표현을 가려 듣기 시험을 보는 것이다. 

 

1배속으로 들려주기 → 0.75배속으로 들려주기 → 0.5배속으로 들려주기 → 정답을 공개한 후에 0.75배속으로 듣기 → 지문을 보면서 1배속으로 듣기

이런 식으로 쪽지시험을 보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단어들을 들었을 때 그 단어가 유추가 안 되는 경험을 하기 때문에 단어의 철자나 뜻 뿐 아니라 듣기와 말하기에 집중하도록 상기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4. 받아쓰기

이 또한 매번 하는 것은 아니고, 이전에 배운 기사 중 하나를 선택하여, 기사의 전체를 받아쓰기를 하는 것이다. 무한 반복해서 들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좀 넉넉한 때에 진행해야 한다.

1배속으로 들려주기 → 0.75배속으로 들려주기(수회) → 0.5배속으로 들려주기 (수회) 

진행해 보면 무작정 0.5배속으로 해주는 것은 의미가 없다. 문맥상으로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적당한 속도는 0.75배속이다.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본인이 문장을 받아 쓸 때 주어 / 동사 / 정관사 등이 없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에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만약에 깨닫지 못 하더라도 빼먹은 부분이 주어나 동사인 경우 문장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는 점을 인지 시켜 주면 된다. 

평생 사용할 영어를 배우는 초4에게 너무도 좋은 교재이다. NE Times KIDS를 적극 추천하는 이유이다!!

참고로 내돈내산이며 정말로 좋아서 추천하는 것이다!! 

구독의 자세한 내용은 NE Times KIDS 홈페이지로 ! NE Times - NE능률 영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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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phie03


Zebra가 사실은 별로 필요없는 동물이라고
길들여 탈수도 없고 누린내가 나 먹을 수도 없다는
이야기를 아빠가 하는 것을 듣더니 둘째 미래가 이렇게 이야기 했다

모든 살아있는 것은 일리가 있어


왠지 위로가 되는 말이다. 일곱살 아이의 “일리”가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면서도 동시에 이 아이가 자라 삶이 힘들 때 꼭 이야기해 주어야겠다. 그리고 지금의 나에게도 필요한 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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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phie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