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tainable MY Life]2024. 4. 16. 01:08


야구보다는 축구를 좋아해서 늘 축구 예능만 보다가 우연히 최강야구를 보고는 1/2시즌을 이어서 쭈욱 보고 시즌 3를 기다렸다. 1회는 스토브리그와 연습.

프로는 프로인 이유가 있다.
김성근 감독님은 언제나처럼 참 진지하시다.

그 두 가지. 내게 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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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tainable MY Life]2024. 4. 15. 07:26

1주일이 흘렀다. 시간이 되는 대로 그저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무척 잠이 많이 오고... 

주말에 아이들하고 있다가 이제 할일/스케쥴을 수첩에 적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폴 부르제

 

소속의 kpi마저 없어진 지금, 개인의 kpi의 세팅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슬슬 시동을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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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phie03
[Sustainable MY Life]2024. 4. 9. 05:41

2024.4.5 인생의 길고 길었던 한 챕터를 끝냈다. 

3월22일 금요일 오후에 나는 생각했다. 나는 마치 노인들이 단물 다 빨아먹고 내뱉는 고기찌꺼기가 되고 있다고. 

3월 29일 월요일 오후에 나는 다짐했다. 이제 더는 버티지 않아야겠다. 라고.

버티지 못 하겠다가 아니고, 버티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버티는 것은 더 할 수 있었다, 계속 할 수 있었다. 어차피 긴 시간 회사를 다녔고, 어느 날은 즐거웠지만 어느 날은 버텨내곤 했으니까. 

그러나, 최근 회사는 암담한 현실의 벽에, 점점 더 폭력적이 되어갔다. 업무야 업무 일 뿐이지만, 그 폭력적인 분위기는 늘 몸을 아프게 했다. 그리고 직책자의 언어 또한 폭력적이었다. 본인은 츤데레라고 하지만, 또 어떤 부분을 지칭하는지 알지만, 그러나 폭력적인 언어와 제스쳐. 

이렇게 진액을 다 빨려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부터 생각해온 일이었다. 이제 마무리를 지을 때가 왔다고, 내 나이 만 마흔 다섯의 고민은 그런 것이었다. 내 나이 만 서른 다섯에는 이렇게 즐겁게 살다가는 빈곤한 노후를 맞이할 것 같다는 현실자각이 되어서 집을 사야겠다는 결심과 실행이었는데 만 마흔 다섯의 고민은 next stage였다. 

5년전 회사의 4살 위의 선배가 회사를 그만 두었다. 특별히 무슨 일이 있었다기 보다는 다음 삶을 준비해야 겠다는 이야기를 하곤 내게 예쁜 스프그릇 두 개를 선물하고 회사를 그만두었다. 작년의 나는 그 언니의 그 멘트가 지속적으로 떠올랐다. 

고민은 1년이 지속되었고, 회사의 희망퇴직 프로그램이 두번째로 떴을 때 나는 거기에 내 이름을 적기로 했다. 지원을 하는 순간 나의 퇴사가 결정날 것을 알았기 때문에 반드시 그 프로그램이어야 했다. 보상금액은 워낙 적기 때문에, 그냥 그 프로세스의 간소화 혜택을 이용하고 싶었다. 

두번의 면담과 확정메일, 그렇게 나의 퇴사일은 결정되었다. 시원섭섭한 감정 중에, 시원한 감정만 있었다. 

나의 짐을 싸러 회사에 가던 주말에, 신랑과 아이들 보고 로비 카페에서 기다리라고 하려다가 마지막에 마음을 바꿔 아이들을 데리고 사무실에 들어갔다. 난생처음으로 엄마 회사에 온 아이들은 신이 났다. 길고 긴 복도, 토요일이라 어둑한 사무실, 탕비실에서 보는 뷰까지. 내가 중간중간 찍어서 보여주는 뷰 사진이 여기서 찍은 것인지 궁금해 했고, 팀 간식 캐비넷에서 꺼내먹는 과자 두어개 초코렛 두어개는 아이들의 행복지수를 올려주었다. 엄마의 책상 의자에 앉아서 놀고, 회의실에 들어가서 회의하는 척 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엄마의 회의는 무엇인지 궁금해 해서, 집에서 몇번 회의를 했다. 오늘 외출을 할 것인지, 집에 있을 것인지, 외출은 어디로 할 것인지, 저녁 메뉴는 무엇을 먹을 것인지 등등 그래서 아이들에게 회의는 즐거운 것이다) 중간중간 울컥한 순간이 있었다. 회사원 엄마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보상이 안 되는 체력단련 휴가를 사용하고, 4월 4일 마지막 인수인계 회의들... 점심/저녁 회식, 그리고 4월 5일 회사 절친과의 마지막 식사를 끝으로 나의 길었던 월급쟁이 인생이 끝이 났다. 화병 선물, 꽃 선물, 롤케익 선물, 소고기 선물. 그렇게 끝. 

저 기간 세번의 사직서를 썼다. 중간중간의 선택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그 선택들을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나의 삶은 지속될 것이고, 내가 아주 어렸을 때 다짐했던 것. 나는 80세까지 명함을 가지고 살 거야, 인생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2024.3~4월의 선택이었다.  

더는 버티지 않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내 머릿 속을 맴도는 이 문장. 

 

행복의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닫혀진 문을 오랫동안 보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열려 있는 문을 보지 못 한다. 
- 헬렌 켈러

 

내가 닫고 나온 문, 이제 다른 쪽 문을 열어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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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tainable MY Life]2024. 1. 20. 06:24

 

Sustainable MY Life 폴더를 만들지 11개월쯤 지났다. 

그 때는 몸도 정신도 건강하지 못 했고, 나에게 여러 방면의 치유가 필요했는데, 그 중 하나가 글 쓰기였다. 그냥 어떤 글이라고 써야 했다. 예전에는 블로그에 글 쓰기 위해서 여러번 고치고 하면서 글을 썼는데 이제 그럴 여유가 없으니 (도 핑계일수 있으나...) 글을 안 쓰고 있었다. 그래서 그냥 나의 일상이라도 다시 기록하자는의미로,  이 폴더를 만들었다. 부담 없이 휘리릭. 

그 이후의 삶도 그저 살아냈다. 회사는 좋지 않으며, 회사원 생활 또한 가장 분노를 많이 한 순간이었다. 아이들은 크고 있지만 여전히 아프며, 내가 하루에 최소 9시간이상 보내는 회사에서의 상태가 좋지 않으니 좋은 영향을 미쳤을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허리가 많이 아팠다. 복합적으로 오래 앉아 있어야 했고 출산 이후 감량되지 않는 살도 영향을 미쳐, 오래전부터 진행 중인 디스크 증상이 심해진 것. 정말 3달을 꼬박 아픈 후에야 다시 통증은 잦아 들었다. 그러면서 아침 필라테스를 쉬게 되었고, 운동도 하지 못 했다. 

그러다가 건강검진을 하고 처음 본 수치들에 충격을 받았다, 식단을 조절하고 다시 발레핏을 시작하고 (일년단위 결제인데 벌써 4번쨰 결제를 했다) 그렇게 12월 중순 부터 삶을 또다시 세팅하기 시작했다. 

아, 가을부터, 이런 삶을 유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소비의 삶을 자제의 삶을 변화하고도 있다. 나는 옷이 많은데 사이즈가 안 맞아서 옷을 못 입으니, 없는 옷(겨울바지)은 구매하되, 새로운 옷이 사고 싶어서 사는 것은 자체했고, 화장품도 자꾸만 사서 쟁이게 되니, 그것도, 화장품 소진할 때까지 안 하기로 하고, 식재료도 냉동실에 가득하니, 구매하지 않고 있다. 쌓여있는 것들을 모두 소진할 때까지 구매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도 중간중간 사지만, 요즘은 소진에 힘쓰고 있다. 아마도 나의 소비는 나의 심적인 겹필을 의미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단순한 먹거리 (샐러드 1/2, 밥 1/4, 단백지 1/4)를 유지하려고 하고 있는데, 12월 내내 번갈아 아팠던 두 아이 간호에 내가 심한 감기에 걸려 항생제를 8일이상 먹다가 심한 장염에 걸렸는데,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게 장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고, 정말 온 근육이 아팠고 열도 38.5도까지 치솟았다. 이후 단순한 먹거리에 집중하게 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익힌 야채와 단백질(흰살생선이나 삶은 계란을 가장 자주 먹고 있다) 하루 30분 발레핏을 한달 정도 지속하고 있다. 1월에 딱 두 번, 장염이 가장 심했던 날과 어제 두번 빼먹었다. 그냥 어제는 둘째가 늦게 잠들어서 같이 잠들어 버렸네.... 괜찮아 오늘 또 하면 되지... 

Sustainable MY Life 을 유지하는 방법은, 이제와 보니, 단순함, 그리고 꾸준함, 그리고 그냥 나 자신을 내가 스스로 믿고 그냥 하기가 전부인 듯. 거창하지 않을 수록 복잡하지 않을 수록 유지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Simple is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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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tainable MY Life]2024. 1. 10. 04:27

미라클 모닝 같은 건 아니다. 꿈이 뒤숭숭해서 일어나 나의 상황 진단을 하다가 글을 남긴다. 

√ 12월말부터 1월초까지 부정적인 언어를 많이 사용하였다. 나를 둘러싼 상황들 특히 회사에서의 일들이 여러모로 짜증이 났다. 생각해 보니 그럴 필요가 없다.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상처받고 해를 입는 것은 나 뿐이다. 긍정적인 언어와 무드가 내게 가져올 영향력이 더 긍정적이다. 부정적인 언어를 중단하도록 하자. 

√ 소비를 축소하려고 가계부를 끄적이던 중에 (완료한 것은 아니다) 나의 문제점을 깨달았다. 매월 정기적으로 주문하던 ㄷㅌㄹ 때문이었네. 소비를 축소하려고 마음 먹은 이유 중 하나는 점심 식대와 의류비였는데, 요즘은 절반정도 사 먹기도 하고, 절반정도 도시락을 싸가기도 하면서 축소하고 있으며, 의류는 필요한 것이 아니면 주문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점차 축소 중인데... 위의 부정적인 무드의 영향으로 마시는 커피들, 그리고 ㄷㅌㄹ 였다. 이제 ㄷㅌㄹ를 주문하지 않아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했다. 끊어야 산다. 그걸 모았으면 얼마다 생각해봐야 소용없다. 그것은 과거의 나이다.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내가 그렇게 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현재의 나, 미래의 나를 생각하지 않고, 시간들을 살아왔다. 물론 두 아이를 키우고 회사를 다니고 하느라고 나에게도 숨쉴 구멍이 필요했다는 핑계를 댈 수는 있지만, 시간을 지나고 보니, 내가 나로 살아오지 못 했다는 자괴감 같은 것이 있다. 

또한, 나의 장점인 사소한 것들을 지속하여 결과물을 만드는 일들을 하지 못 했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래서 24년에 시행하기로 한 일들은 다음과 같다. 

▷ 월급날 월급의 일부(입금되는 금액의 5%)를 배당주에 투자하기. 처음에는 아주 소소한 금액이겠지만, 그것이 쌓이면 큰 금액이 된다. 나는 8만원 12개월 적금을 여러개 가지고 현금을 운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나를 믿자. 

▷ 책을 정성껏 읽자. 책을 사지는 말고, 그저 꾸준히 책을 읽자.

▷ ㄷㅌㄹ 계정의 적립금을 정리한 후에 주문을 중단한다. 필요해지면 그 때 주문한다

▷ 공복의 시간을 참는다는 생각이 아닌, 위를 비운다는 생각으로 접근한다. 사십대 초반에 태어난 둘째가 스무살이 되면 나는 육십대 초반이다. 늙은 엄마가 아닌, 건강한 엄마가 되도록 하자. 현재는 12시 첫 식사, 18-20시 사이 두번째 식사 후 공복을 유지 중인데 그것을 잘 유지해 보자.

▷ 특히 두번째 식사(저녁)의 절반의 양 이상은 야채로 하자. 꼭 거창한 샐러드가 아니라도, 양상추/양배추면 되니까. 보상심리로 먹지 않아도, 나의 마음은 이미, 그 약속을 지킨 것으로 보상을 받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 하루 30분 운동을 매일 하자. 일주일에 한두번은 10분만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하루 30분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도록 하자. 요즘 그것을 실천하고 있는데 나만의 에너지가 생성되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좋다. 

▷ 성실함은 없어도 꾸준함은 있는 나만의 장점, 나만의 삶의 자세를 잊지 말자. 살다보면 다짐한 것을 잊고 실천하던 것들을 어떤 계기나 사건들로 중단하게 되는데 나 자신을 탓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언제나 새로운 실천을 즉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날짜를 정해 놓고 한다고 해서, 그 순간에 나에게 동기부여가 일어나지 않는다. 일단 시작을 하고 보면 지속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새롭게 생기기 마련이다. 

사실 공복 시간의 확보와 매일 30분 운동을 통한 변화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길 바라며, 아침에 바지를 입을 때마다 실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나의 나이에는 그런 즉각적인 변화들이 어렵기도 하고, 이 모든 것이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는 시간을 지나, 자연스레 지키는 습관이 될 때에야 비로소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나는 이미 알고 있다.

ㄷ더 빠른 준비를 하지 못 했지만, 나에게도 월급쟁이 인생의 끝이 있다. 그 시간을 내가 잘 준비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가야 하고, 마지막 한 걸음은 나 혼자 가야 하며(헤르만 헤세), Endes gut, Alles gut 이기 때문에, 지금의 나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중요하다. 이것만이 내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며, 유일하게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Go for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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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조심해라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해라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해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해라 성격이 된다

성격을 조심해라 운명이 된다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된다.

-마가렛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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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tainable MY Life]2024. 1. 9. 00:04


오늘 회의 하다가 갑자기 눈이 안 보였다. 간유리 낀 증상이
또 나타나서 너무 걱정이 되었다.
한 시간 정도 후에 진정이 되었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나의 건강이다.
나의 건강을 해치면서 무언가를 할 나이가 이제는 아니다.

오늘도 회의실에서 야근을 했지만
저녁을 8시 전에 먹었고.
30분 발레핏 약속을 지켰다. 12월에도 일주일에 5-6번은 했지만 현재 12/31부터 1/8일까지 연속 30분 발레핏을 했다.

사실 몸무게는 재고 있지 않지만 바지 입어보면 그대로다.
문득 궁금해서 허리 사이즈 재보니 34…
보통 26-27 입고 날씬할 때 24까지 입은 나로 다시 돌아가야지.
인바디는 안 재지만 허리 사이즈로 내 체지방 관리해야지 …

암튼 이제 자야해. 나의 건강이 중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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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tainable MY Life]2024. 1. 8. 00:31

감기에 걸렸다 결국.
아이둘이 아프니 내가 어찌 버티나.
그러나 마음의 병도 일조.
이선균님만의 연기가 이제 없다고 생각하니 상실감이 크다.

그래도 계속 발레핏을 하고 계속 16-18시간의 공복을 지키고 있다.

그렇게 일주일을 쌓고
그렇게 한달을 쌓고.
시간을 살아내다 보면 나는 좀더 상실감을 잊고
나는 좀더 건강해 지겠지.

——

나는 올해 건강하기 위해
위를 비우고 > 공복 16-18시간 유지
야채를 먼저 먼고 > 특히 저녁은 야채 위주로 먹고
근육을 키우고 > 발레핏 매일 하기. 하면 대략 일평균 30분씩 운동하게 됨 > 좀더 따뜻해지면 중단했던 필라테스 다시 시작해야지  

——

그 다음 계획은 다음에 써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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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tainable MY Life]2023. 12. 28. 02:14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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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phi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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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음주도 안 했고, 발레핏도 하고, 공복도 잘 지켜서, 오늘 아침까지 공복을 유지했으며, 점심을 먹었고, 점심의 양이 줄었음을 깨닫고 기뻤고, 그 배부름의 연장선상으로, 커피도 아메리카노 조차 마실 수가 없어서, 에스프레소를 마셨다. 물론 설탕을 넣고 한두번 저은 후에 바닥에 깔린 설탕은 안 먹었다. 에스프레소를 마시면 대학생 때의 이태리 여행도 떠오르고, 또 이태리 여행도 떠오르고, 또 이영춘 신부님도 떠오른다. 내겐 추억이자 위안이며, 그리고 나를 위한 선물이다. 

저녁엔 샐러드(라기엔 양상추와 참치를 넣었고)와 순대 몇 개 떡볶이 몇 개. 배 불러서 잘 못 먹었다. 그리고 밤에도 발레핏을 했고, 그리고 공복을 유지하고 있다. 

거창한 걸 하는 게 아니다, 위를 비우는 연습을 하고, 어제의 나보다 나은 나를 그리며, 동시에 몇년전의 나처럼 아름다운 몸매를 갖고 싶을 뿐이고, 또 아이들에게 엄마도 의지로 무엇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그냥 오늘부터 그냥 지금부터.  

사실 아침 출근길에 서울역에서 내려 건물로 걸어가는데 딱 이맘때 영준이가 왔었던 기억이 났다. 대구에서 서울로 발령 받아 서울로 돌아온다고, 사무실에 들렀다가 대구로 내려가는데, 기차 시간까지 잠깐 시간 되면 보자고, 1층 카페에서 만났었다. 십대에 만나 이십대에 더 친해지고, 삼십대에는 더 친해졌던 나의 친구 영준이가 드디어 근거리로 돌아온다고 말해주러 온날. 영준이가 돌아가는 길에 내게 말했다. 너답게 귀걸이도 하고 립스틱도 하고. 내가 애키우느라 바빠서 라고 변명을 하자, 그게 아니고 너 답게. 라고 하고 돌아갔었다. 몇년전의 영준이가 해 준 말, 너답게, ㅇㅅㅇ 답게. 

몇년전의 내게 해 준 말인데, 오늘 아침 출근 길에는 그래 나답게, ㅇㅅㅇ 답게, 되뇌였다. 나답게, 오늘도 공복을 유지하고, 저녁을 샐러드 위주로 먹고, 발레핏을 하고, 나답게. 나답게. 그렇게 한 해를 마무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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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동안 공복을 못 지켰다.
발레핏도 토일은 쉬었다.
그래도 한개 먹던 빵을 반개만 먹었고
애들 아파서 이기도 하지만 안 아팠으면 핫케익으로 만들어 먹일 생각으로 케익도 안 샀다
하나씩 하나씩 비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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