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기록한지 딱 1년이 되었다. Sophie' Bibliothek :: 수영초보의 수영의 기록
수영초보의 수영의 기록
자유형은 여전히 호흡이 잘 안 되고, 배영은 그래도 조금씩 되지만, 평영은 또 다른 문제이다. 다리를 모아서 찰 때 발목을 꺽은 채로 유지하는 것이, 도우지 잘 되지 않는다. 동영상을 보면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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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와 같이 여전히 주3회 수영을 하고 있으며, 평영을 지나, 접영을 배우고, '26년 6월부터 중급반이 되었다. '25.2월부터 초급반 선생님이셨던 백쌤을 떠나 중급반을 가니 드릴 위주의 수업이 어렵고, 박자 맞추기도 힘들었는데, '26.7월부터 백쌤이 중급반 담당 선생님이 되셨다. 백쌤이 오신 다음부터는 좀더 향상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중급반 강습은 월수 수업으로 하고 있는데 월요일에는 숏핀, 수요일에는 숏핀 없이 수업을 하고 있다. 처음으로 숏핀을 신고는 잘 걷지도 못 하는데, 적응이 안 되어 자꾸만 멈추게 되어 당황하였는데 이제는 안 멈추고 끝까지 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수업후 샤워실에서 숏핀 안 하는 날은 잘 안 오게 된다는 중급반 사람들의 말이 무엇인지 이해가 안 가다가... 숏핀을 해 보니, 숏핀을 하면 속도가 붙어 빨리 도착하기 때문에 수영을 잘 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 하지만 숏핀을 빼고 하면 나의 적나라한 수영 실력이 드러나기 때문에 역시 수요일 수업은 어렵다.
요즘 가장 개선하고 싶은 두 가지는 자유형 4바퀴 (200m)를 쉬지 않고 연속으로 돌 수 있는 것과 양팔 접영이다.
백쌤한테 자유형 4바퀴가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 할지 문의했더니 자유형을 할 때 여전히 손끝에 힘이 들어가며 리커버리 할 때 너무 힘을 주고 있어서 힘들 수 밖에 없고 호흡을 할 때 자꾸만 고개가 들어진다고 하셨다. 남들 따라 속도가 붙으면 처음에는 신경써서 하던 그 모든 것들이 무너지고 있어서, 요즘은 손끝에 힘을 빼고 물에 들어가는 순간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양팔 접영은 웨이브가 가장 문제라 수업 후 키판잡고 웨이브를 연습하고 있는데 조금 더 나아졌지만 여전히 양팔 접영은 어렵다. 금요일 선생님의 말로는 출수킥을 할 때 무릎을 너무 굽힌다고 출수킥을 거의 포기해 보이는 건 어떠냐고 하셨다.
그냥 꾸역 꾸역 강습에 가면 그 시간을 살아내고 있다. 나이 먹어서 배우고 있는 수영 잘 안 될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그냥 계속 해 보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란 없다. 오늘은 월요일, 숏핀을 하고 또 수영장을 누벼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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