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tainable MY Life]2023. 12. 21. 01:23


어제 저녁에 도시락 먹고
오늘 점심까지 잘 보내고 (아메 한잔)
점심은 반가운 사람들과 신나게 점심 먹고
스벅 커피는 내가 샀는데
내 사랑 토피넛 라떼 포기하고 오늘의 커피 마시고
저녁으로 샐러드까지, 작은 샐러드라 어쩌지 했는데
결국 열시까지 야근하고

계란 두 개 딸기 일곱알.
하지만 맥주도 위스키도 참음

게다가, 발레핏 3강 첨부터 끝까지 완료.
반반의 성공.
그래도 오늘 잘 했다 칭찬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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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phie03
[Sustainable MY Life]2023. 12. 20. 09:10

9월초 허리를 뻬끗하고 통증이 사라지기까지 백일쯤 걸렸다.
발레핏 온라인클래스에서는 연말 타겟 100일 운동을 시작했는데 나는 그동안 꼬박 아팠다.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하고 요가를 하며 굳어진 몸을 풀어주는 동안 얼마나 운동이 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운동을 하는 밤 시간에 자꾸 야식을 먹었다. 허기진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몸은 더 거대해지고 허리는 더 아픈 악순환이 반복되다가 이번 건강검진을 십년만에 간 곳에서 했는데 십년전과 지금 몸무게 +20킬로 …

내가 바뀌지 못 하는데 누구보고 뭐라고 하리. 그래서 다시 시작.

월요일 발레핏 입문 1강 (아침저녁 반반)
점심은 돌솥비빔밥, 저녁은 집에서 싸간 도시락 을 6시에
공복 18시간 유지후 화요일 점심 식사
화요일 발레핏 입문 2강(한동작) 3강 반만
점심은 연어포케, 저녁은 집에서 싸간 도시락을 5:15분에.

저녁식사는 야채 샐러드와 함께, 밥은 1/3 공기만.
오늘은 집에서 도시락 안 싸가니 오늘 저녁은 샐러드로.

하나하나 꾸준히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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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phie03
[Sustainable MY Life]2023. 12. 19. 00:58

어렸을 때 읽었던 전기 중 아브라함 링컨이 마흔 이후의 얼굴은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그 구절이 오래오래 마음 속에 남아 있었다. 정말로 마흔을 넘기고 만 마흔다섯이 되고, 그러면서 더 자주 떠오르는 문구이다. 

살다보면 어이 없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어렸을 때는 그저 그 사람의 인생이 어서 망하기를 기다렸던 것 같다. 오래전에 블로그에 쓴 글 중에 오이디푸스 이야기가 있었는데, 결국 화살은 본인에게 되돌아 온다고 믿기 때문에 그저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 아니, 그래도 그런 종류의 사람은 내내 그런 선택을 할 텐데, 그 사람 인생에 결국 실패란 없지 않겠냐는 반박에 시달렸었다. 

그런데 마흔다섯이 되고 보니, 알게 되었다. 그런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대체로 친구가 없다. 여전히 십년전을 살고 오래된 농담을 하고 혼자 웃지만 사실상 친구가 없다. 왜냐하면, 그들 인생을 대변하는 그 얼굴에 더는 진실함이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도 안다, 내가 이용만 당하겠구나... 

그래서 나는 더 소극적으로 어떤 지적도 하지 않는다. 그 사람의 얼굴에서 묻어 나오는 욕심을, 거짓을, 사람들도 금방 알아채도록 말이다. 아무도 낙인을 찍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그 낙인을 본다. 

그래서 나의 마흔다섯 얼굴에 나는 늘 신경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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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phie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