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에 만난 William Blake는 내게 충격 그 자체였다. 내가 좋아했던 그 많은 작가들이 ‘성장’의 메세지를 준 것과 달리, 그는 ‘성숙’의 메세지를 주었고, ‘억눌린 자’를 표방하였으며 시가 굉장히 서사적이었다. 아니 메타포를 이용하였지만 서사적이었다고 해야 하나.
덕분에 나는 다른 단계로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수많은 상황들을 경험하고 사람들을 겪으면서 종종 그 시를 읽곤 했다. 그냥 그게 내게는 정화작용이었다.
오늘 아침 출근길 SNS english 가 소개한 카툰을 보고 헉! 하였다.
https://zenpencils.com/comic/poison/
이 시가 이렇게도... 이해되는구나. 이런 카툰이 가능하구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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