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지만 내가 좀 피곤해서 우리 좀 더 쉴까”

아침에 문득 일어나 앉더니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하고
다시 누운 우리 아기.

늦게까지 자고 밥 천천히 먹고 놀이학교 가도 될텐데
등원버스 타자마자 출근해야 하는 엄마 덕에
언제나 아침잠이 고픈 아이의 수줍은 고백에
나는 마음이 저려왔다....

Posted by Sophie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