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이야기]2020. 2. 10. 01:51

균형을 중시하는 우리가 P 와 Y 사이를 나눠서 두었다. (신랑 생일)




할머니
라고 부르고 나온 우리가
곧 할머니가 될 거라서 할머니라고 한 거야.

보통은 호칭을 잘못 한 다음에 엄마 하면서 웃는데.

—-

컨디션이 안 좋아서
신랑이 한약을 바꿔야 될 것 같다며
혀를 보며 사진을 찍는데
우리가 옆에서 혀를 내밀길래
우리도 사진 찍어주라고 신랑한테 이야기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잠시후 우리가 내게 말했다

아까 내 혀를 찍어달라고 한 게 아니고
엄마가 아픈가 걱정되서 본 거야.

Posted by Sophie03